[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인 지표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넣은 맨유의 공격수는 제이든 산초(23)”라고 전했다.
맨유의 현실을 잘 알 수 있는 기록이다. 산초는 지난 시즌 38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했다. 이후 곧바로 지난 시즌이 끝났고,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 뒤 맨유의 공격수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총 2골에 그쳐 있다. 이 2골은 아스날과 에버튼 원정에서 넣은 것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라스무스 호일룬도 마찬가지다. 호일룬은 이적 당시 8,500만 유로(약 1,20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입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 없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5골을 넣었다.
앙토니 마샬은 에버튼 원정에서 한 골을 넣었고, 안토니는 이번 시즌 득점이 아예 없다. 맨유는 공격진의 골 가뭄 덕분에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조 최하위로 UCL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더해 마지막으로 리그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인 산초는 최근 맨유의 전력에서 이탈했다. 산초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아스날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명단 제외의 이유로 산초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꼽았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억울함을 표출했지만, 여론은 텐 하흐 감독의 손을 들었다. 결국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현재 맨유의 전력 외 자원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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