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이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현지 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황희찬과의 재계약을 끌어냈다. 새로운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또 추가 연장 조항까지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황희찬과의 재계약을 이끌기 위해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대우를 해줬다. 울버햄튼이 이번 계약을 통해 얼마나 황희찬에게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연봉은 156만 파운드(약 26억 원) 수준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3만 파운드(약 4960만 원) 정도다. 현재 울버햄튼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로 연봉이 468만 파운드(약 77억 원) 정도다. 주급으로 치면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 수준으로 황희찬의 3배 연봉을 받고 있다.
앞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최다 득점 선수 자리를 달리고 있다.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골이나 더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팀 내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선 황희찬은 구단의 10월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황희찬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를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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