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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지난 시즌 우승 멤버인 오마리 스펠맨을 방출했다.
정관장은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펠맨과 협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며 “대체 외국 선수는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1~2022시즌 KBL에 데뷔해 (정규)시즌 및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 선수의 향후 커리어에 대해서도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썼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9.9점 9.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4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11경기를 모두 뛰며 정관장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3월 치러진 EASL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제가 생겼다. 개막 전 정강이까지 다쳐 초반 결장하다 지난달 28일 복귀했다. 스펠맨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평균 8점 5.4리바운드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정관장은 스펠맨 복귀 이후에도 5연패 했다.
정관장은 스펠맨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듀반 맥스웰과 개막 후 13경기에서 9승 4패로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7연패를 당하며 현재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다. 스펠맨이 돌아오면서 맥스웰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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