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TPC 소그래스에서 골프꿈나무 동계훈련을 위한 벙커훈련장 지붕세우기 기금마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최경주 이사장이 이끄는 최경주 재단이 15년째 진행 중인 골프꿈나무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비나 눈이 올 경우 훈련이 어려운 벙커에서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벙커지붕 건설을 위한 미국 한인 교민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았다.
최경주 이사장은 지난 10일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의 미국, 유럽, 인터내셔널 3개 대륙별 첫 대항전인 월드 챔피언스컵을 마치고 바로 잭슨빌로 이동, 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10년 전부터 벙커 지붕과 클레이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러한 훈련장을 꿈꿔왔다. 이번 아웃팅에 모인 후원자 분들 덕분에 이 꿈이 실현됐다. 하루 빨리 공사가 완료돼 꿈나무들의 벙커샷과 아이언샷 기량이 한층 향상되기를 고대한다”고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최경주 재단은 한국의 추운 날씨로 훈련이 어려운 골프꿈나무들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자택을 캠프로 해, 골프기술 훈련 및 인성교육, 그리고 최경주 이사장의 주특기인 벙커샷과 독특한 클레이샷(진흙을 이용한 연습) 등 다양한 골프샷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며 건강한 한국 주니어골퍼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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