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슈퍼컴퓨터의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예측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슈퍼컴퓨터의 최종 순위 예상 결과를 공개했다.
16라운드는 혼돈이었다. 먼저 토트넘은 지긋지긋한 5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25분에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우도기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다시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번에는 히샬리송이 밀어 넣었다.
히샬리송은 후반 14분에 포로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직접 킥을 성공시켰다. 조엘링톤에게 후반 막판 실점을 했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 루턴 타운에게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반면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최근 맨시티와 아스널은 연달아 격파한 빌라는 홈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맨유는 홈에서 본머스에게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에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6R 종료 후 리버풀(승점 37점)이 선두로 올라섰고 아스널(승점 36점), 빌라(승점 35점), 맨시티(승점 33점)가 4위권에 안착했다. 그 뒤를 토트넘(승점 30점)과 맨유(승점 27점)가 뒤쫓고 있다.
이번 라운드 흐름과 달리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우승팀은 아스널이다. 매체는 “아스널이 빌라에 패했어도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 승점은 80점”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 리버풀, 빌라가 4위 안에 포함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할 것이라 전해졌고 토트넘은 6위에 그쳤다. 게다가 맨유는 예상 순위표 9위에 머물며 더욱 험난한 시즌이 될 것이라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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