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토트넘의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는 한 18세 소년이 올 시즌 홈 데뷔전을 치뤘다. 본격적인 실전 투입이 머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 핫스퍼(토트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1골 2도움을 비롯해 데스티니 우도기의 데뷔골, 히살리송의 멀티골 등으로 토트넘이 압승을 거뒀다.
4-0으로 리드를 잡은 경기 막바지에는 손흥민을 대신해 한 18세 소년이 투입됐다. 그의 이름은 ‘제이미 돈리’로, 이번 시즌 무려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그의 PL 데뷔전은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었다. 당시 3-3으로 비긴 후반 90분 브래넌 존슨과 교체된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PL 데뷔전’을 치뤘다.
11일, PL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홈 데뷔전’을 치뤘다. 그는 팀의 주장 손흥민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나섰고, 짧은 시간이지만 1개의 패스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돈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목표를 눈 앞에 둔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1군에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3년을 기준으로 18세인 세컨 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 제이미 돈리는 지난 2021년 1월, 16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소년 팀을 거쳐 18세 이하 팀(U-18)에 합류한 유망주다. 이미 지난 2022년 17세의 나이로는 U-21팀에 입성하며 토트넘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U-21 리그에서는 8경기 4골 8도움을 올렸으며, EFL컵에서는 3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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