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케이로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카타르 축구대표팀이 사령탑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결별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케이로스 감독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재임 기간 동안 그의 헌신과 지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이집트 이란 등 국가대표팀 지도 경력이 굵은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월 카타르의 지휘봉을 잡았다.
케이로스는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0개월 동안 A매치 4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결별하게 됐다.
내년 1월부터 개막하는 아시안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지난 2019 대회 우승팀임에도 대표팀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며 강수를 뒀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과의 결별 소식 후 곧바로 새로운 감독으로 스페인 출신의 마르케스 로페스 감독을 소개했다.
로페스 감독은 에스파뇰(라리가), 신트트라위던(주필러 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다 최근에는 카타르 프로축구팀 알와크라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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