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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에 72세 노장까지…PGA 시니어투어 이색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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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출전…78명 중 5명 ‘좁은 문’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TPC 스코츠데일(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퀼리파잉스쿨 출전자 면면이 화제다.

만 50세가 넘어야 뛸 수 있는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활동하려면 PGA 투어에서 일정 이상 성적을 거둬 자동 출전권을 받지 않으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응시한 78명도 소정의 자격을 갖췄거나 예선을 거쳐 PGA 투어 챔피언스 출전권 획득에 나섰다.

PGA 투어 챔피언스 퀼리파잉스쿨은 5명에게만 내년 출전권을 주는 좁은 문이다.

이번 PGA 투어 챔피언스 퀄리파잉스쿨 응시자 가운데 가장 낯익은 인물은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50)이다.

최호성은 독특한 스윙 폼으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차례 우승했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2승을 따낸 실력파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퀄리파잉스쿨에서 눈여겨볼 응시생 10명 가운데 최호성을 맨 먼저 꼽았다.

지난 9월 50번째 생일을 지낸 최호성은 일본과 한국에서도 시니어 무대에서 뛸 수 있지만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3년째 활동한 최경주의 조언과 격려도 최호성의 미국 도전에 힘을 실었다.

최호성은 예선을 치러 이번 퀄리파잉스쿨 출전권을 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친구 2명도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나섰다.

크리스 라일리(미국)는 주니어 시절부터 우즈와 친구였다. 2004년 라이더컵 때는 우즈와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PGA 투어에서 346경기를 뛴 그는 2002년 배러쿠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금은 샌디에이고 대학 골프팀 코치로 일하고 있다.

우즈와 스탠퍼드 대학 골프팀 동료였고 가장 가까운 친구로 꼽는 노타 비게이3세(미국)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투어 카드 유지에 실패해 퀄리파잉스쿨을 치르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급 투수였던 존 스몰츠(미국)도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한다.

야구 은퇴 이후 골프에 빠져 산 스몰츠는 프로 못지않은 골프 실력을 지녔다.

그는 이번이 네 번째 PGA 투어 챔피언스 퀄리파잉스쿨 도전인데 앞서 세 번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200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숀 미킬(미국)도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한다.

올해 72세인 딕 마스트(미국)는 포기를 모르는 의지의 화신이다.

그는 PGA 투어에서 360경기, 시니어 투어에서 191경기를 뛰었는데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퀄리파잉스쿨에는 선수 한명이 포기하면서 행운의 출전권을 받았다.

54세의 아마추어 골퍼 브라이언 후프스는 생애 통산 19번 홀인원을 했다. 19번 홀인원 가운데 15번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나왔다.

그는 퀄리파잉스쿨이 열리는 스코츠데일에 산다.

퀄리파잉스쿨이 치러지는 TPC스코츠데일에서 개최된 2004년 FBR 오픈(현재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했던 조너선 케이(미국)도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khoo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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