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출신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4일(현지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전에서 두 번이나 골네트를 흔들었다.
3차례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 2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을 뽐냈다.
0-1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충돌해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침착하게 골문을 뚫었다. 지난 11월5일 14라운드 원정경기 페널티킥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득점이다.
3-1 앞선 후반 21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올슨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반대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유럽 무대 데뷔 이후 첫 멀티골(리그 7·8호)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선두권과는 2골 차이다.
조규성 멀티골 활약 속에 비보르를 5-1 대파한 미트윌란은 리그 6연승을 질주,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로 선두(승점36)에 자리했다.미트윌란은 2위 브뢴비(승점35)에 승점2 앞선 1위로 겨울 휴식기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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