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에게도 관심 많던데…”
뉴욕 메츠는 2023-2024 오프시즌에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에 집중한다는 평가가 많다.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 영입전서는 한발 물러났다는 시각이 많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떠난 뒤 선발진 보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을 프리뷰하면서 “메츠가 이정후에게도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로스터에 인재를 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했다.
메츠에는 이미 5년 7500만달러에 계약한 센가 코다이가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국제시장이 메츠의 새로운 방향이 아니다. 센가의 첫 시즌 성공을 고려하면 그 계약은 현명한 투자였다. 이승엽, 야마모토, 혹은 이마나가 쇼타를 추가하는 건 장기적으로 흥미로운 업그레이드”라고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 영입전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메츠의 4파전이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5년 5000만달러 계약을 앞선 기사를 통해 예측했고, FA 랭킹 15위라고 짚었다.
물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KBO리그 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적응 이슈를 짚었다. 이정후라고 예외일 수 없다. “이정후의 수비에 대한 미래, 진정한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만들어낼 것인지 우려된다”라고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가 당장 메츠의 좌익수로 뛸 수 있고, 브랜든 니모를 좌익수로 옮기면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코디 벨린저보다 싸고, 반대급부를 내줘야 하는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레스)보다 영입이 복잡하지 않다.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폭넓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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