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 합류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30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가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특히 이강인이 눈에 띈다. 2000만유로 가량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영입한 이강인은 PSG에서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강인은 메시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라며 이강인을 언급했다.
현역 시절 PSG와 토트넘 등에서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던 해설가 지놀라는 이강인을 메시와 비교했다. 지놀라는 “선수로서 이강인을 보면 메시의 이미지와 닮아있다. 이강인의 왼발은 메시의 왼발과 닮았다. 이강인이 왼발을 사용할 때 우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였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강인이 PSG에서 꽃피우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강인에 대해 극찬한 지놀라는 현역 시절 PSG 뿐만 아니라 뉴캐슬, 토트넘,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A매치 17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숨겨진 슈퍼스타’라며 집중 조명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뛰어난 자질과 욕구를 보유한 선수다. 압박감 속에서도 볼을 잃지 않는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1 6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이 출전한 리그1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9승3무1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PSG는 오는 3일 르 아브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치열한 16강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F조에 속한 PSG는 2승1무2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PSG는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조 1위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자력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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