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읏맨과의 원정경기에 1-3(21-25 15-25 25-18 22-25)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KB손해보험은 1승 11패(승점 7점)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월 17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내리 11경기에 패했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은 2019-2020 시즌에 기록한 12연패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KB손해보험은 개막전 한국전력에 3-2 승리를 거둔 뒤 12연패에 빠졌다.
비예나가 있음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비예나는 득점 1위(336득점), 공격 성공률 6위(51.8%)로 리그 최상급의 성적을 자랑한다.
반대로 말하면 비예나를 받쳐줄 선수가 없다. 나경복을 FA로 영입했지만 군입대로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주전 세터 황택의 역시 상무에 입대했다.
KB손해보험은 12월 2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최근 5연승을 달리며 6승 6패(승점 18점) 5위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굴욕의 12연패 혹은 분위기 반전일까. KB손해보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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