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7년 만에 16강 무대에 올랐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랑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4승 1패)이 되면서 B조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 이후 7년 만에 UCL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토미야스 다케히로,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간 아스널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2분 토미야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제주스가 헤더로 볼을 연결했다. 침투하던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전반 20분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고 제주스에게 볼이 연결됐다. 제주스는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벗겨냈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순식간에 스큐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전반 23분 라야의 롱킥에 이은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막혔고 흐른 볼을 사카가 밀어 넣으면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4분 뒤에는 토미야스릐 롱킥을 마르티넬리가 잡아낸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결국 전반전에 5-0을 완성시켰다. 사카가 드리블로 공격을 전개했고 토미야스가 오버래핑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외데고르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첸코, 토미야스를 빼고 야쿱 키비오르, 벤 화이트를 투입했다. 랑스는 전방 밥박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21분 다시 득점을 노렸다. 하메르츠가 왼쪽 측면을 무너트렸고 컷백으로 연결한 볼을 외데고르가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갔다. 후반 36분에는 외데고르의 코너킥을 화이트가 헤더슛으로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아스널은 후반 39분에 마르티넬리가 얼굴을 가격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6-0 승리를 완성시켰다.
[아스널과 랑스의 경기 모습/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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