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직접 한국시리즈 시리즈 코멘터리에 나선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선 LG 트윈스 우승 특집으로 편성된 이번 스포타임 베이스볼에서는 스포티비(SPOTV) 이대형 해설위원과 ‘우승 캡틴’ 오지환이 함께 한다. 오지환과 이대형의 브로맨스부터 오지환이 직접 전하는 한국시리즈의 짜릿함은 29일 오후 9시 스포티비(SPO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 오지환은 우승 이후 근황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직접 코멘터리 하는 시간을 가진다. 홈런포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2차전과 역전의 빌미가 된 실책 이후 경기를 뒤집는 결승 3점포를 터뜨린 3차전 등 오지환이 명승부 상황을 직접 전한다. 이외에도 오지환은 ‘오지배’라는 별명에 관한 뒷이야기를 전하고, 과거 LG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이대형 위원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 전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오지환은 우승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선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대형”이라 밝혔다.
이어 “대형이 형은 힘든 시기에 제가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준 형이다, 장비를 각자 구입해야 하는 시절에도 대형이 형이 스폰 받는 것들을 나눠줘서 사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오지환은 LG 왕조가 가능할지에 대한 물음에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고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주는 만큼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영구 결번 이야기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 “선배님들과 버금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더 많은 우승을 기록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이대형 위원은 LG 우승을 지켜본 소감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부러움이 컸지만 축하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우승 세리머니에 함께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퇴근하는 길에 지환이가 데리러 나왔다, 부끄러웠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오지환의 한국시리즈 MVP에 대해서는 “시리즈 시작 때부터 LG가 우승한다면 당연히 지환이가 MVP를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며 선배들이 하지 못한 것을 이뤄낸 것에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며 각별한 후배 사랑을 보였다.
“내년 목표 역시 통합 우승”이라 밝힌 오지환이 전하는 한국시리즈 코멘터리는 스포타임 베이스볼에서 만날 수 있다. LG 트윈스 우승 특집으로 편성된 이번 방송은 29일 오후 9시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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