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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또 터졌다… 손흥민 기록 이번 시즌만큼은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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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직접 마무리해 7호 골을 작성했다.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울버햄튼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 EPL 13라운드에서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지난달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2-2)전 이후 세 경기만에 다시 가동한 득점포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7번째 득점이다.

그는 이날 7호 골을 넣으면서 득점 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8골을 기록 중인 공동 3위 토트넘 손흥민과 차이는 한 골로 좁혔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인해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는 리그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컵에서 1골을 터뜨렸다.

그의 동점 골로 인해 승점 1을 챙기는 듯했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골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2-3 패배했다.

앞서 그는 EPL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울버햄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과반에 육박하는 45%의 득표를 받았다. 페드로 네투가 2위, 크레이그 도슨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황희찬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를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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