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에서 좋은 몸놀림을 뽐낸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토트넘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한 황희찬은 풀럼을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13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올 시즌 단 한차례도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적이 없다.
황희찬이 풀럼 원정에서 직전 경기의 침묵을 깨며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되는 23-24 PL 13라운드 풀럼 대 울버햄튼 경기는 내일(28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올 시즌 총 9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황희찬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특급 도우미’ 페드루 네투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지만 황희찬이 올 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한 경우가 없는 만큼 득점 여부가 눈길을 끈다.
올 시즌 2개의 도움이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온 점도 이번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대하게 한다. 황희찬은 원정 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이 리그 20실점으로 수비가 불안정한 풀럼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시즌 초반 부진했던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맨시티, 토트넘을 꺾고 뉴캐슬,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팀들을 상대로 저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10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던 셰필드 원정에서 패배한 점은 최근 상승세 중 옥에 티였다. 이번 경기 이후 아스날 원정에 나서는 울버햄튼이 15위 풀럼을 제압하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풀럼은 셰필드전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리그 승리에 도전한다. 리그 12경기 10득점으로 번리(9득점)에 이어 부문 최하위권에 위치했고, 수비는 20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수 모두 아쉬운 성적이지만 홈 5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며 홈팬들 앞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뽐낸 바 있다. ‘에이스’ 주앙 팔리냐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풀럼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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