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신임 사령탑을 보좌할 새 벤치코치를 내정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메츠가 존 기번스(61)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을 신임 벤치코치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3시즌이 끝나자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벅 쇼월터 감독을 해임한 메츠는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 출신인 카를로스 멘도사(43)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메츠는 초보 감독인 멘도사를 돕기 위해 베테랑 감독 출신인 기번스를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기번스는 198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메츠에 뽑혔으나 메이저리그에서 고작 1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기번스는 은퇴 뒤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메츠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았던 기번스는 2004∼2008년과 2013∼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을 맡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코치로도 활동했다.
기번스가 벤치에 자리 잡으면 올 시즌까지 메츠의 벤치코치를 맡았던 에릭 차베스는 타격코치로 이동할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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