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이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할 지도 모르는 위기에 빠졌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6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이날 패한 브라질은 월드컵 예선 2승 1무 3패로 6위(승점 7)까지 떨어졌다. 특히 브라질은 사상 첫 월드컵 예선 3연패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파라과이와 칠레(이상 승점 5)의 추격을 받으며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6위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국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남미 예선에서는 10개국 중 1~6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7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브라질은 6위에 자리잡고 있어 이대로라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라면 그저 마음을 놓고 있을 수 없다. 공격 핵심 네이마르(알 힐랄)과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브라질은 더욱 고심에 빠지게 됐다.
한편 현재 남미 지역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5승 1패·승점 15)와 우루과이(4승 1무 1패·승점 13), 콜롬비아(3승 3무·승점 12), 베네수엘라(2승 3무 1패·승점 9), 에콰도르(3승 2무 1패·승점 8)가 1위부터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