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레이스 경기시간, 최소 1개 라운드 이상 ‘3시간으로 연장’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스피드 축제’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가 내년 3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개 라운드(3·6·9·11월)를 치른다.
㈜인제스피디움은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정과 세부 변화 내용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출범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강원도 인제군이 주최·후원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해 자동차 내구 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 등 특색 있는 종목들로 ‘스피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년 3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개 라운드를 진행한다.
더불어 대회 2년 차를 맞아 대회 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는 기존 2시간이었던 경기 시간을 내년 시즌에는 최소 1개 이상의 라운드에서 3시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인제 내구’가 6시간이나 12시간 등 장시간 경기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일반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내년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한편 경기에 필요한 자동차 소모품들을 ‘공인 부품(오피셜 파츠)’으로 지정해 후원사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은 ▲ 경기시간 확대 ▲ 공인 부품 도입 ▲ 해외 내구레이스와의 교환전 추진 등을 통해 내년을 국내 내구레이스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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