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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2일 개막…이충복-레펀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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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이충복(좌)-SK렌터카 에디 레펀스, PBA
하이원리조트 이충복(좌)-SK렌터카 에디 레펀스,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PBA 시즌 7차 투어가 개막을 하루 앞뒀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대회로 두 번째 PBA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정선군의 백운산 정상(해발 1,376m)에 자리잡아 스키장과 호텔∙콘도, 골프장, 워터월드 등을 운영중인 복합 리조트 브랜드다.

직전 시즌 PBA투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던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 합류, 팀 리더 이충복을 비롯해 임성균, 응우옌득아인찌엔, 응우옌프엉린, 륏피 체네트, 이미래-용현지 등 스타군단을 영입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PBA-LPBA 통합형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 여자부 PPQ(1차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PQ(2차예선) 라운드 및 64강전을 치른다. 이후 24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 등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29일 오후 9시30분,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PBA 결승전은 이튿날인 30일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이번 관전 포인트는 이충복의 프로 첫 승 여부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한 이충복은 지난 6개 투어 동안 첫 승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과연 이충복이 소속 팀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마수걸이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첫 상대는 PBA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다. 이충복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대회 개막식 경기를 갖는다.

최원준, PBA
최원준, PBA

그 밖에 직전 투어서 4년만에 정상에 귀환한 최원준은 시즌 5위로 뛰어올라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모봉오와 첫 판을 치른다. 이밖에 시즌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휴온스)은 송종범과,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는 원호수와 경기한다.

여자부에선 직전투어 우승자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이 시즌 5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64강 시드를 받아 64강부터 출전한다. 22일 열리는 PPQ라운드에선 ‘특급 신인’ 권발해와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이 첫 판(오후1시30분)서 맞붙게 됐다. 

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은 부전승으로 이튿날 열리는 PQ라운드부터 합류하고,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최근 10개투어 상위 32위 내 선수들은 64강부터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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