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구름 관중이 몰린다.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수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다.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예매 오픈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2만 5천 명이 넘는 관중들이 예매를 완료했다. 예매 수치만으로도 서울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만 관중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은 2023년 마지막 홈경기이자 한 시즌 40만 관중 대기록 달성을 앞뒀다.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의 40만 관중 대기록 축하를 위해 준비된 ‘YG 글로벌 보이그룹’ 인 트레저의 하프타임 공연도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서울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다. 서울은 현재 총 18번의 홈경기에서 39만 4022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1,890명에 달한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평균 관중 2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여기에 이번 슈퍼매치에 22,116명 이상의 구름관중이 운집한다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인 21,901명(2008년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을 넘어서게 된다. 이 기록 역시 예매만으로 넘어섰다.
서울은 지난 2010년 한국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28,758명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K리그는 2018년부터 유료 관중 집계 수치만을 발표하며 이전 기록은 그 의미가 사라졌다. 한 시즌 K리그 40만 관중 돌파와 한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서울이 다시 한번 차곡차곡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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