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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FA라니…” 동기부여 확실한 1순위 출신 국대 MB의 시즌, 설렘 가득 안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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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23)는 지난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블로킹 5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팀의 3-0(25-23, 25-22, 25-18) 완승에 기여헀다.

블로킹 5개는 올 시즌 이주아가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은 지난해 12월 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기록한 7개다. 이날 흥국생명은 팀 블로킹 13개로, 1개에 그친 GS칼텍스를 압도했다. 13개 역시 흥국생명이 올 시즌 기록한 팀 최다 블로킹.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GS칼텍스를 완파한 흥국생명은 승점 23점(8승 1패)을 기록, 굳건하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GS칼텍스(승점 17점 6승 3패), 3위 현대건설(승점 17점 5승 4패)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이주아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마지막은 이길 수 있어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드디어 블로킹이 한 단계 올라온 거 같아 좋다.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됐다. 플랜대로 잘 된 것 같다. 블로킹뿐만 아니라 유효 블로킹도 좋았다”라며 “매 훈련 때마다 블로킹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작년부터 블로킹이 부족한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성과가 나와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주아는 “감독님은 블로킹에 민감하시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약속된 플레이를 이행하면서 막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GS칼텍스는 (지젤) 실바 선수가 공격을 많이 하다 보니 그쪽에 유효 블로킹 신경을 많이 썼다. 또 뒤에 언니들의 수비가 좋다 보니 더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올해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비시즌에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팀 합류가 늦었다. 또 팀 합류 후 주전 미들블로커로 경기를 소화하다가 1라운드 정관장전에서 블로킹을 하다 손가락 부상을 입어 두 경기 결장을 하는 등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래도 이주아는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으로 끝난 것이다. 팀은 팀이다. 이제는 팀에 많이 집중하며 뭉치려고 한다”라며 “두 경기 나오지 않았을 때는 ‘저 때 들어가면 저렇게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주아는 올 시즌이 끝나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원곡고 졸업 후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주아는 프로 통산 157경기에 나서 1028점 세트당 블로킹 0.516개를 기록 중이다. 입단하자마자 팀에 통합우승을 함께 했고, 2020 KOVO컵 대회에서는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 나와 41점 속공 성공률 50% 세트당 블로킹 0.609개를 기록 중이다. 장기인 이동공격 3위, 속공 5위, 블로킹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이주아는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 첫 FA다 보니 설렌다. ‘벌써 FA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래도 시즌이 먼저다. 시즌을 잘 치르고, FA는 그 후에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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