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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이’ 임찬규, 재수 아픔 딛고 따뜻한 겨울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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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 빼어난 성적

토종 선발 최다승,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 차지하는데 견인

FA 자격 얻은 임찬규. ⓒ 뉴시스
FA 자격 얻은 임찬규. ⓒ 뉴시스

LG트윈스의 통합우승 주역인 임찬규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휘문고를 졸업한 뒤 2011년 신인지명 2순위로 LG에 입단한 임찬규는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당초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격을 얻었지만 성적 부진(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으로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FA 재수에 나선 임찬규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서 30경기에 나와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다승은 리그 전체 3위, 토종 선발 투수로는 단연 1위다.

김광현(SSG), 양현종(KIA), 안우진(키움) 등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보다 많은 승수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리그 전체 9위로 준수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선발 경쟁서 탈락하며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4월말부터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토종 선발투수가 약점으로 꼽혔던 L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는 임찬규의 공이 작지 않다.

FA 시장의 흐름도 임찬규에게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문승원, 박종훈(이상 SSG), 박세웅(롯데) 등이 원 소속팀과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시장에 나와 있는 수준급 선발 투수 자원이 많이 없다.

그나마 임찬규와 장민재(한화)가 유이한 선발 FA인데 수준급 토종 선발을 원하는 팀들은 임찬규와 먼저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번 FA 시장은 대어급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임찬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한국시리즈서 삼진 잡고 포효하는 임찬규. ⓒ 뉴시스
한국시리즈서 삼진 잡고 포효하는 임찬규. ⓒ 뉴시스

다만 임찬규가 팀을 옮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는 초등학생이었던 2002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하자 등교를 거부했던 어린이회원 출신 ‘엘린이(LG 팬 어린이)’다.


그는 LG가 29년 만에 우승 한을 풀자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만큼 LG 잔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LG 역시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임찬규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앞서 LG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장 오지환과 6년 총액 124억 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충분한 예우를 해준 바 있다. 이번에는 FA 재수생 임찬규 차례다.

물론 LG 잔류가 최우선 순위로 여겨지지만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다면 미래는 알 수 없다. 어찌됐든 임찬규의 올 겨울이 따뜻한 것만큼은 확실하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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