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홍현석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헨트의 홍현석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공식훈련 전 좌측 정강이 부위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사를 거쳤고,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 골절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이 가능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 싱가포르전 참관 후 소집 해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홍현석을 대신해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북현대의 박진섭이 합류한다.
홍현석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주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지만 소속팀 헨트에서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6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대표팀에 승선한 뒤 꾸준히 발탁돼 출전 기회를 받고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는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황인범을 대신해 선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3골을 터트려 금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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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입은 홍현석을 대신해 박진섭이 발탁됐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진섭은 2022년 전북으로 이적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홍현석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당시 이한범(미트윌란)과 함께 팀의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이번 부름으로 박진섭은 생애 첫 A대표팀에 소집됐다.
한편, 한국은 오늘(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적 21승 3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맞대결에서는 1990년 아시아게임에스 7-0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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