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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토트넘 깼다→강팀 킬러 ‘도깨비팀’ 울버햄턴의 중심은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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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승 3무 5패 승점 15. 승리보다 패배가 많다. 16득점 20실점으로 넣은 골보다 먹은 골이 역시 더 많다. 20개 팀 가운데 12위. 그냥 보면 평범한 중위권 성적이다. 하지만 강팀과 대결에서 더 강해 ‘도깨비팀’으로 불린다. ‘황소’ 황희찬(27)이 속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강팀 킬러로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턴은 12라운드까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0-1로 졌고,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 1-4로 패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을 1-0으로 잡고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4~6라운드에 다시 부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2-3 패배,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3 패배, 루턴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6라운드까지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7라운드부터 반전에 성공했다.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어를 낚았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2-1로 격파했다.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상위권에 오른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겼고,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를 2-1로 제압했다. 10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마크했다. 7~10라운드 4경기에서 2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리며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꼴찌에 허덕이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며 첫 승의 희생양이 됐다. 그러나 곧바로 회복했다.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위를 달리던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눌러 이겼다. 경기 초반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작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선두 싸움을 벌이는 맨시티와 토트넘을 격파했다. 중상위권에 오른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꼴찌 셰필드에 일격을 당했으나, 강팀들과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도깨비팀’으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울버햄턴의 선전에는 황희찬의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6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며 울버햄턴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6골 가운데 5득점을 홈에서 집중하며 안방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조커로 시즌을 시작해 주전으로 올라서며 울버햄턴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현재 울버햄턴은 리그 중간 위치에 서 있다. 6위 맨유(승점 21)에 5점 뒤지고, 17위 본머스(승점 9)에 7점 앞선다. 중상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이 모두 가능하다. 강팀과 대결에서 보여준 저력을 중하위권 팀들과 승부에서도 발휘해야 한다. 28일 풀럼과 13라운드 원정 경기, 12월 3일 아스널과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위, 아래), 울버햄턴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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