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해리 케인의 친정팀 토트넘(잉글랜드)이 닭 쫓던 개 마냥이번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고 있는 그의 활약에 갈수록 아쉬울 노릇이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을 4-2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뮌헨은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날 뮌헨 승리의 중심에는 역시나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전반 14분 르로이 사네가 내준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리그 16호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사네의 코너킥 때 헤더로 연결하면서 리그 17호골까지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16골을 뛰어넘었다.
케인의 멀티골 이후 뮌헨은 후반전에 2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하파엘 게레이루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첫 번째 실점과 추가 실점 빌미를 제공하면서 수비진 가운데 가장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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