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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4)이 교체 출전한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헨트는 10일(한국 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에서 열린 브레이다블리크(아이슬란드)와의 2023~2024 UE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기프트 오르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헨트는 이번 시즌 UECL 조별리그 4경기에서 무패를 달렸다. 첫 경기에서 조랴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 1대1로 비긴 뒤 이번 경기까지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0(3승 1무)을 쌓아 조 선두를 지켰다. 같은 조에서 마카비 텔아비브(승점 6), 루한스크(승점 4), 브레이다블리크(승점 0) 순으로 헨트의 뒤를 잇고 있다.
벤치에서 시작한 홍현석은 후반 23분 말리크 포파나와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달 27일 홈에서 열린 브레이다블리크와의 3차전 때 도움 하나를 작성했던 그는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그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헨트의 승리는 공격수 오르반이 이끌었다. 그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팀이 1대2로 지고 있던 후반 9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4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역전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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