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전전승(승점 12점)를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 놓고 조 1위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패스는 60차례 시도해 53차례 성공해 패스성공률 53%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후반 27분 센터백 우파메카노 대신 라이머를 투입했지만 김민재는 교체 없이 풀타임 활약했다.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김민재는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갈라타사라이전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헤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자네와 함께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무시알라,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고전했지만 후반 34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갈라타사라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케인은 후반 40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케인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텔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갈라타사라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갈라타사라이는 후반전 추가시간 바캄부가 팀 동료 올리베이라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갈라타사라이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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