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전전승(승점 12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며 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후반 27분 센터백 우파메카노 대신 라이머를 투입했지만 김민재는 교체 없이 풀타임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35분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케인은 후반 41분 텔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베이라의 로빙 패스를 바캄부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갈라타사라이전 이후 휴식 없이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독일 스폭스는 ‘김민재는 활기 넘치는 갈라타사라이 공격수들을 상대로 문제를 겪었다. 실점 장면에서 위치 선정이 잘못됐다. 실점 상황에서 바캄부와의 주력 대결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침착하다.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을 상대로 김민재는 스트레스 없이 모든 일을 처리했다’면서도 ‘추가시간에 한 가지 부주의가 있었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의 만회골을 기록한 바캄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보다 덜 활동적이었지만 센터백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결투 능력이 좋고 영리하기 때문에 공간을 차지하는 플레이도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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