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거 4인방이 모두 웃지 못했다.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번째 일정의 첫날, 코리안리거 4인방 역시 출격했으나 모두 웃을 수 없었다.
먼저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30분여의 출전 시간 동안 날카로운 킥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 8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지루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PSG는 1-2 역전 패배했고 이강인 역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유일하게 선발 출전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은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팀은 1-2로 패했고 황인범 역시 눈에 드러나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통해 라이프치히의 날카로운 역습을 조기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셀틱의 오현규, 양현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셀틱 역시 전반 중반 마에다의 퇴장과 함께 대량 실점이 이어지면서 0-6으로 대패했다.
9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객관적 전력상 앞서는 뮌헨인 만큼 이번에는 승전보가 전해질 가능성이 높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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