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상아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로 2주 만에 설욕에 성공하고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 8강에 올랐다.
김상아는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여섯 번째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세트 점수 2-1 승리를 따냈다.
직전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에게 세트 점수 1-4로 패해 첫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김상아는 2주 만에 김가영을 다시 만나 설욕했다.
이밖에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이담을 세트 점수 2-0으로 잡고 시즌 첫 8강 무대에 올랐고, 김진아(하나카드)는 한슬기(에스와이)에게 세트 점수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두 번째 8강 티켓을 따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민영(블루원리조트) 김갑선, 정은영도 16강을 통과했다.
반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비롯해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등 LPBA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호들은 대거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LPBA 8강전은 7일 오후 2시 김진아-정은영의 경기를 시작으로 김갑선-김민영(오후 4시 30분), 김예은-김상아(오후 7시), 용현지-최혜미(오후 9시 30분)의 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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