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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세대 대세’ 이예원, 타이틀 석권 도전

연합뉴스 조회수  

10일 개막 최종전 우승하면 다승왕까지 ‘4관왕’

이예원의 힘찬 드라이버 스윙.
이예원의 힘찬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이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장을 냈다.

이예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다승왕에 오른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했고,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이예원이 다승왕까지 꿰찬다면 KLPGA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쓰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개인 타이틀 석권은 2017년 이정은, 2019년 최혜진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시즌 3승의 박지영, 임진희가 우승하지 않는다면 공동 다관왕에 올라 개인 타이틀 석권이 가능하지만, 이예원은 기왕이면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화려한 대관식을 바란다.

또 하나, 이예원이 이 대회에서 노리는 새로운 기록은 시즌 최다 상금이다.

지금까지 14억1천218만원의 상금을 쌓은 이예원은 박민지가 가진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천137만원)에 1억919만원 모자란다.

이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을 받는다면 KLPGA투어에 새로운 금자탑을 하나 세운다.

준우승 상금이 1억1천500만원이기에 단독 2위만 해도 새 기록을 만들 수 있다지만 이예원에게는 우승과 함께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게 더 빛이 난다.

이예원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기자회견에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 목표”라고 공언한 바 있다.

올해 2년 차인 이예원은 지난해 처음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공동 55위에 머물렀지만, 그때 이예원과 지금 이예원은 다른 선수다.

가장 달라진 건 아이언샷 정확도다. 그는 작년에는 그린 적중률이 12위였지만 올해는 3위다.

퍼팅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예원은 올해 치른 5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한번과 준우승 2번, 그리고 두 번은 6위에 올랐다.

샷과 퍼팅뿐 아니라 경기 운영 요령과 압박감 속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이 남달라졌다는 뜻이다.

상금왕 경쟁에서 이예원에 백기를 든 박지영, 대상 레이스에서 허무하게 물러난 임진희는 하나 남은 다승왕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박민지의 아이언 샷.
박민지의 아이언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과 재작년 2년 동안 KLPGA투어에서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의 반격도 관심사다.

시즌 후반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민지는 최근 3개 대회를 건너뛰면서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박민지가 이번에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구옥희가 가진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3회) 타이기록을 세운다.

구옥희는 1982년에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 선수권대회 등 3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는데 이후엔 1년에 타이틀 방어를 세 번 이상 성공한 선수가 없다.

또 이미 2승을 따낸 박민지가 우승하면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함께 공동 다승왕이 된다.

2년 연속 상금왕 등 지난 2년 동안 개인 타이틀을 쓸어모았던 박민지로서는 개인 타이틀 무관은 면할 기회인 셈이다.

신인왕 레이스 1위 김민별은 신인왕 대관식을 치른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컷이 없어서 김민별은 3라운드를 완주하면 무조건 신인왕에 오른다.

그러나 김민별은 ‘무관의 신인왕’을 피하겠다며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김민별에게 신인왕을 사실상 내준 황유민, 방신실은 시즌 2승의 마지막 기회를 기필코 살리겠다는 야심이다.

일본에서 은퇴한 이보미는 국내 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대회로 이번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재기에 몸부림치는 박성현도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상금랭킹 60위 밖 선수들은 내년 시드를 확보할 마지막 기회다.

khoon@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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