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40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7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완파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그랜드 슬램 다음 등급의 대회로, 1년에 9차례 개최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0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0회 우승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 2위는 36회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고, 3위는 28회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이다. 오랜 기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다퉜던 세 선수이지만, 조코비치가 조금씩 두 선수와의 차이를 벌리는 모습이다.
또한 조코비치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에 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2017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디미트로프는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코비치와 디미트로프의 상대 전적은 12대 1이 됐다.
한편 조코비치는 오는 1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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