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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딸 옆에 롤모델 배구천재가…18살 신인의 프로 적응기 “어이없는 범실 하지 말자, 유나 언니 보며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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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이없는 범실을 하지 말자는 생각뿐이에요.”

한국도로공사 1순위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18)은 도로공사는 물론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고 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엘리트코스를 차근차근 밟으며 경험을 쌓은 김세빈은 동나이대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들었다. 한봄고 7관왕의 절대적인 주역.

또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둘째 딸이다. 부모님의 배구 DNA를 물려받았다. 김세빈은 드래프트 종료 후 “엄마의 속공, 아빠의 블로킹을 닮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첫 경기 흥국생명전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으로 뛰지 못했고, 19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서 선발 출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신인 선수 중에서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김세빈이 유일하다. 그만큼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기대치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김세빈은 4경기 26점 속공 성공률 54.55% 세트당 블로킹 0.471개를 기록 중이다.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속공 6위, 블로킹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2일 대전에서 열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는 상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듀오 박은진과 정호영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날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블로킹 4개 포함 6점을 올리며 팀이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데 힘을 더했다.

김종민 감독은 김세빈을 두고 “앞으로 코트에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을 갖고 있는 선수다. 코트에서 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정관장전 종료 후 만났던 김세빈은 “늘 팀이 패하고 있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프로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아무리 고교 시절 날고 긴 선수들도 프로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김세빈도 “고등학교 때랑 다르게 뭔가 다르고 어렵다. 그래도 선생님들이랑 언니들이 하나하나 알려줘 쉽게 하려고 한다”라며 “들어가서 어이없는 범실 하지 않고, 블로킹 많이 잡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세빈의 롤모델은 ‘배구천재’ 배유나다. 김세빈은 드래프트 종료 후에도 “배유나 선배님의 플레이를 보며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블로킹은 물론 모든 플레이를 닮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는 롤모델과 함께 도로공사 중앙을 책임지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김세빈은 배유나가 가진 모든 걸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김세빈은 “유나 언니를 보면서 늘 많이 배운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미소 지었다. 높이 날 김세빈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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