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레전드로 언급되는 수비수 보아텡 재영입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2일(현지시간) ‘데 리트가 부상을 당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보아텡 영입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 데 리트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데 리트는 올 시즌 전반기를 뛸 수 없는 우려도 있다. 데 리트의 장기간 결장으로 인해 보아텡 영입은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다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보아텡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철회했다. 보아텡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비난 여론으로 인해 보아텡 영입을 포기했다. 소속팀이 없는 보아텡은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철회한 이후에도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보아텡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포함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열린 자르브뤼켄과의 2023-24시즌 DFB포칼 2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부리그 클럽과의 맞대결에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센터백 데 리트가 부상 당하는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달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데 리트는 자르브뤼켄전에서 또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한 가운데 최소 한 달 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보유한 센터백이 3명 뿐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최근 11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해 센터백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격진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선수 층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수비진은 선수가 부족하다. FCB 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오른쪽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트, 보아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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