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강타자 맥스 먼시(33)와 2년 더 동행한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먼시와 2천400만달러(약 320억원)에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6년에는 다저스가 1천만달러(133억원)만 지급하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포함했다.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먼시는 2018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에 꽃을 피웠다.
오클랜드 시절 백업 선수에 불과했던 먼시는 다저스에서 6시즌 동안 타율은 0.230에 그쳤으나 175홈런, 472타점을 기록하며 주포 역할을 했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과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나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먼시는 올해도 135경기에서 타율 0.212에 그쳤으나 36홈런, 1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8을 기록하며 다저스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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