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일랜드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17살 신예 윙어 나즈 라지가 빅리그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았다.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인정받으며 빅클럽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첼시,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더 선’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라지가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라지를 영입하기 위해 관찰 중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2006년 10월 28일에 태어나 이제 만 17살이 된 초신성을 잡기 위해 빅클럽들이 경쟁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라지는 지난해부터 아일랜드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기대주다. 17세 이하 대표팀 주축으로 뛰며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아일리시 프리미어리그 샴록 로버스에 속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만 16살의 나이에 7월 23일 던독 FC와 FAI(아일랜드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175cm 69kg 신체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과 중원을 고루 누빌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공격적 재능이 뛰어나고, 중원 장악력도 준수하다.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도 좋고, 오른발 킥이 뛰어나다. 왼쪽과 오른쪽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하고,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 6월 FAI 아일랜드 올해의 17세 이하 플레이어로 선정된 특급 기대주다.
빅클럽들이 라지를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았으나 프로무대에서 뛰며 좋은 기량을 뽐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망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잘 키워내기로 유명한 아스널이 레이더망을 밝히고 있고,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첼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라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약관의 주드 벨링엄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레알도 초신성 영입에 밀릴 생각이 전혀 없다.
[라지. 사진=샴록 로버스 X(트위터), 샴록 로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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