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실력만 ‘국가대표’가 아니다. 마음 씀씀이 또한 ‘국가대표’로 선정될 자격이 충분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무실세트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 선수가, 아동복지를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룰러’ 박재혁 선수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올해 중국 LPL 리그의 징동 게이밍(JD Gaming)으로 이적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적 이후 LPL 스프링, MSI, LPL 서머, 아시안게임 우승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슈퍼전트 관계자는 ‘룰러 선수가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자 했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부를 밝히자는 의견을 따라줬다’며, ‘룰러 선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편안한 환경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룰러 선수는 ‘올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023년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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