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엘링 홀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3-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맨시티(승점 24)는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8승 2무·승점 26)과 아스널(7승 3무·승점 24)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반면 홈에서 굴욕을 당한 맨유(승점 15)는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맨유 홈에서 열렸지만 맨시티의 일방적인 모습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특히 맨유가 7개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친 반면 맨시티는 그 3배인 21개 슈팅을 때렸다.
그리고 압도적인 맨시티의 경기력 중심에는 홀란이 있었다. 전반 22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내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넣은 홀란은 후반 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홀란은 후반 35분 필 포든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승리에 앞장섰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쇼 덕에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을 위안 삼아야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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