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무패행진 선두질주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21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10월에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3만 1636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60.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MOM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MOM 팬투표에서 손흥민에 이어 매디슨이 26.6%의 표를 얻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했다. 매디슨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골문앞으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수 워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과 함께 지난 24일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 홀란드를 한 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 7.3점을 획득해 토트넘 최고 평점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와 함께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8승2무(승점 26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점)를 승점 5점 차로 앞서게 됐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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