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우완 피어스 존슨(32)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존슨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도 공개했다. 총 보장 금액은 1425만 달러(192억 9,450만 원).
2024, 2025시즌 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6시즌에 대한 팀 옵션 700만 달러가 포함됐다. 구단이 팀 옵션을 거부할 경우 선수에게 지급하는 바이아웃은 25만 달러가 포함됐다.
존슨은 여기에 자신의 급여의 1%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재단에 기부하는데 합의했다.
존슨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3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다.
2017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6시즌동안 다섯 팀에서 207경기 등판해 12승 1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3경기 등판, 39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00, WHIP 1.846 9이닝당 1.6피홈런 5.8볼넷 13.4탈삼진 기록했다. 19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4홀드 13세이브 기록했다.
지난 7월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애틀란타는 빅터 보드닉과 태너 고든 두 명의 선수를 주고 그를 영입했다.
이 영입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24경기에서 23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0.76 WHIP 0.887 9이닝당 1.1피홈런 1.9볼넷 12.2탈삼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 활약 결과 다년 계약을 보장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존슨은 남은 연봉조정을 대신하게됐다.
팀 옵션이 실행될 경우 FA 자격 획득을 1년 늦추게 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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