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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주장단 포함’…UEFA 대회 출전 불발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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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현지시간)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3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첼시에선 6명이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 은쿤쿠(첼시),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매디슨(토트넘), 카이세도(첼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콜윌(첼시), 로메로(토트넘), 디사시(첼시), 제임스(첼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베스트11에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매디슨, 로메로가 모두 포함됐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해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반면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초반 무패 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열리는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선두를 탈환한다. 토트넘의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8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주장단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6억 4700만유로에 달했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언급된 가운데 매디슨과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각각 7000만유로와 6000만유로로 책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선 올 시즌 첼시가 영입한 카이세도의 시장가치가 9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첼시는 지난시즌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승3무3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 첼시의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토트넘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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