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간) ‘음바페는 2022년에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을 연장하라는 여러 압박을 받았다.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 대가로 많은 돈을 받았고 올해 여름에도 다시 한 번 PSG와의 재계약 압박을 받았지만 재계약 거부에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음바페는 2024년 PSG를 떠날 생각이지만 현실은 음바페가 원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도자들과 운영진들은 클럽의 미래를 누구에게도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나 홀란드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팀의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지난해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2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PSG와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는 올 여름 PSG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팀에 합류했고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7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에 머물며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며 팀의 주축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미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벨링엄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미드필더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와 벨링엄, PSG의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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