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중계방송에 다양한 특수 촬영 장비가 투입돼 팬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의 주요 경기 중계방송에 여러 특수 촬영 장비를 사용해 다양한 앵글과 생생한 화면을 구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는 드론, 지미집, 로닌, 슈퍼 슬로우 모션, 콤팩트 카메라 등의 장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당 최대 6대가 투입된다.
로닌은 근접 촬영으로 현장감을 더하는 이동식 소형 카메라이며, 슈퍼 슬로우 모션과 콤팩트 카메라는 짧은 순간을 초고속으로 촬영해 실제보다 느린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비다.
특수 장비가 활용될 주요 경기로는 22일 FC서울과 강원FC의 34라운드를 시작으로 현재 1, 2위 팀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11월 12일 동해안 더비(36라운드), 11월 25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37라운드) 등이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2023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라운드를 고품질 중계방송으로 더 많은 팬과 함께하겠다. 앞으로도 중계방송 품질 향상을 위해 방송사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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