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정규시즌 3위 경쟁 펼치던 SSG·NC, 가을 무대서 PO행 놓고 격돌

연합뉴스 조회수  

NC는 에이스 페디의 등판 시점이 관건…SSG 김광현 역할 중요

준PO에서 맞붙는 SSG와 NC
준PO에서 맞붙는 SSG와 NC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2023년 10월 ‘두 번째 전쟁’을 펼친다.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SS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NC가 22일부터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른다.

22일과 23일에는 SSG의 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5일과 26일에는 창원NC파크에서 맞붙는다.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28일에 5차전이 열린다.

SSG와 NC는 정규시즌 말미에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다.

첫 번째 3위 경쟁의 승자는 SSG였다. SSG는 10월 16일과 17일 두산 베어스를 연파했고, NC는 같은 날 KIA 타이거즈에 모두 패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SSG가 1.5게임 차로 3위를 차지해 준PO에 직행했다.

아쉽게 3위를 놓쳤지만, NC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4-9로 승리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준PO 무대로 올라섰다. 이날 패했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차례 더 치러야했던 NC는 한 경기 만에 두산을 가을 무대에서 퇴장시켰다.

SSG와 NC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2017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17년에는 정규시즌 4위로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NC가 5위 SSG(당시 구단명은 SK 와이번스)를 1차전에서 10-5로 꺾었다. SSG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는 메릴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NC가 나성범(현 KIA)의 홈런포로 상대를 눌렀다.

NC 에이스 에릭 페디
NC 에이스 에릭 페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에는 SSG가 준PO에 선착했다.

2023 정규시즌에서 SSG와 NC는 8승 8패로 팽팽하게 싸웠다.

준PO에서는 균형이 깨진다.

이번 준PO 최대 변수는 2023 KBO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NC)의 등판 시점이다.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3개 부문을 석권한 페디는 16일 KIA전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페디는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며 “20일에 훈련해보고 상태를 지켜본 뒤 등판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디는 SSG를 상대로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로 잘 던졌다. 페디가 건강한 몸으로 1차전에 선발 등판하면 NC는 5차전까지 준PO가 이어지면 한 번 더 ‘페디 카드’를 쓸 수 있다.

정규시즌 SSG전에서 4경기(선발 2경기) 평균자책점 2.38로 잘 던진 송명기가 준PO에서도 활약하면, NC의 기세는 더 올라간다.

SSG 에이스 김광현
SSG 에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은 올해 NC전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17일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가을 무대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커크 맥카티가 허리 통증 탓에 준PO 등판이 어려운 데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NC전에서 3경기 평균자책점 7.53으로 고전해 김광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NC전에서 타율 0.341, 6홈런, 9타점으로 활약한 SSG 타선의 핵 최정은 허벅지 통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당연히 최정을 준PO 엔트리에 넣는다”고 예고했다.

최지훈도 NC전에서 타율 0.333으로 강했다.

NC에서는 제이슨 마틴(타율 0.313, 1홈런, 9타점), 박건우(타율 0.294, 2홈런, 13타점), 박민우(타율 0.308) 등이 SSG 투수들을 잘 공략했다.

타율 1위(0.339) 손아섭은 SSG전에서는 57타수 9안타(타율 0.158)로 고전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새로운 도파민이 나온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두들겨 맞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우파메카노는 실수 투성이-김민재는 빌드업 능력 부족
  • “당신을 멘토로 데려온 게 아닙니다…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 ML 262승·42세 레전드에게 레전드가
  • "안양은 죽지 않았다, 팬들의 염원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유병훈 감독, 서울전 앞두고 정체성 강조! [MD상암인텨뷰]
  • 1-3 완패하더니… 신유빈, 한국 탁구계 환호할 '희소식' 전했다
  • 배구 여제 김연경, ‘전설의 마지막 무대’… 눈물 흘린 은퇴 투어에 팬들도 울컥
  • 4만 관중 운집 '역사상 첫 연고 더비' 개봉박두! 린가드vs모따 스타팅 격돌...선발 명단 공개 [MD상암라인업]

[스포츠] 공감 뉴스

  • '홍유순 16점+은퇴 결정 리카 14점' 삼성생명, 시즌 최종전 85-54로 유종의 미…BNK 2위 시즌 마감
  • 사우디 클럽 제안 받은 토트넘 계획…'손흥민 이적시키고 공격진 교체, 선수단 개편 준비'
  • '충격 소식'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경질한다 (英언론)
  • 박찬호도 피하지 못한 '이것'… 49년 만에 폐지됐다는데
  • '맨-유-맨-유-맨' 이뤄진다!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임박...'영입 찬성' 의견 증가
  •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유튜브보다 포털뉴스 댓글에 '무례·혐오 언어' 많아

    뉴스 

  • 2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차·테크 

  • 3
    문화·예술·창작 공간 ‘붉은 벽돌 쌀 창고’ [인천톡톡]

    뉴스 

  • 4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5
    MLB도! 불신 걷어내고 분노 덮을 공정의 ‘로봇심판’ 첫 가동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두들겨 맞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우파메카노는 실수 투성이-김민재는 빌드업 능력 부족
  • “당신을 멘토로 데려온 게 아닙니다…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 ML 262승·42세 레전드에게 레전드가
  • "안양은 죽지 않았다, 팬들의 염원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유병훈 감독, 서울전 앞두고 정체성 강조! [MD상암인텨뷰]
  • 1-3 완패하더니… 신유빈, 한국 탁구계 환호할 '희소식' 전했다
  • 배구 여제 김연경, ‘전설의 마지막 무대’… 눈물 흘린 은퇴 투어에 팬들도 울컥
  • 4만 관중 운집 '역사상 첫 연고 더비' 개봉박두! 린가드vs모따 스타팅 격돌...선발 명단 공개 [MD상암라인업]

지금 뜨는 뉴스

  • 1
    쏘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카셰어링 등 수익 본격 개선

    뉴스 

  • 2
    신드롬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 수 1위 갱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경제 

  • 4
    [르포] 아파트 ‘쥐떼 퇴치 대작전’...“쥐약·쥐덫으로 강력 대응” vs “죄없는 고양이 죽는다” 논란

    뉴스 

  • 5
    “요즘 누가 면세점 가요” … 관광객에게 ‘난리’, “도대체 어디길래”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홍유순 16점+은퇴 결정 리카 14점' 삼성생명, 시즌 최종전 85-54로 유종의 미…BNK 2위 시즌 마감
  • 사우디 클럽 제안 받은 토트넘 계획…'손흥민 이적시키고 공격진 교체, 선수단 개편 준비'
  • '충격 소식'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경질한다 (英언론)
  • 박찬호도 피하지 못한 '이것'… 49년 만에 폐지됐다는데
  • '맨-유-맨-유-맨' 이뤄진다!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임박...'영입 찬성' 의견 증가
  •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편스토랑' 류수영, 마카오 '1일 21식' 폭풍흡입

    연예 

  • 2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3
    문화·예술·창작 공간 ‘붉은 벽돌 쌀 창고’ [인천톡톡]

    뉴스 

  • 4
    MLB도! 불신 걷어내고 분노 덮을 공정의 ‘로봇심판’ 첫 가동

    뉴스 

  • 5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쏘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카셰어링 등 수익 본격 개선

    뉴스 

  • 2
    신드롬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 수 1위 갱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경제 

  • 4
    [르포] 아파트 ‘쥐떼 퇴치 대작전’...“쥐약·쥐덫으로 강력 대응” vs “죄없는 고양이 죽는다” 논란

    뉴스 

  • 5
    “요즘 누가 면세점 가요” … 관광객에게 ‘난리’, “도대체 어디길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