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전국체전 5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19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강원도청 소속으로 송임, 최동열, 양재훈과 함께 출전해 3분36초50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다.
혼계영은 4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서로 한 명씩 역영을 펼치는 단체전이다. 황선우는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서 레이스를 펼쳤다.
황선우는 최악의 컨디션을 뚫고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개막 전날인 12일 식사를 한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황선우는 출전을 강행했고, 15일 계영 800m,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대회 폐막인 19일 혼계영 400m까지 정상에 오르며 수영 간판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이로써 황선우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한발자국 가까워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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