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또 2골을 추가해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레 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8라운드를 치렀다. 포르투갈에 5-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8전 전승을 거둬 일찌감치 유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주장으로 출전했다. 호날두 바로 아래서 하파엘 레앙이 공격을 지원했고, 주앙 펠릭스, 다닐루 페레이라, 오타비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보스니아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호날두의 126번째 A매치 득점이 터진 순간이다. 호날두가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보스니아 팬들도 함께 ‘Siuuuuu!’를 외쳤다.
전반 20분에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호날두는 가벼운 칩샷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추가 득점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주심이 VAR을 확인해 득점으로 인정했다.
포르투갈은 맹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5분 브루노가 쐐기골을 넣더니, 32분에 주앙 칸셀루, 41분에 펠릭스가 연달아 득점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쳐 5-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후반 21분에 디오고 조타와 교체되어 나왔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추가해 A매치 127호골에 도달했다. 역대 모든 축구선수 중에서 A매치 최다 득점이다. 2위는 은퇴한 이란 공격수 알리 다에이(109골)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 출전(203경기)과 최다 득점(127골)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포르투갈 대표팀도 승승장구한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 8경기에서 32골을 넣고 단 2골만 실점했다. 득실차가 +30에 달한다. 유일하게 실점한 경기는 슬로바키아전(3-2 승)이다. 나머지 7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 8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호날두는 1985년 2월생 베테랑 공격수다. 현재 만 38세이며, 옛 한국 나이로 39살이다. 내일모레 마흔을 바라보는 시점인데도 A매치에서 절정의 기량을 입증했다. 2003년 8월, 만 18세에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데뷔한 그는 21년째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국제무대를 누빈다. 유로 2024 본선에서도 호날두를 볼 수 있다.
또한 호날두는 2023년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23년에 벌어진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서 40골 9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는 39골을 넣었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는 35골을 넣어 호날두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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