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정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키움은 마무리캠프 일정을 발표했는데 선수 명단 가운데 익숙한 이름이 보여 야구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키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강원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키움이 공개한 마무리캠프 명단에는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선수 35명, 코칭스태프 10명 등 총 4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마무리캠프에는 유망주와 신인 위주로 꾸려졌으며 임지열, 김동혁, 박수종 등 이번 시즌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참석한다.
이 가운데 마무리캠프 내야수 명단에 원성준이 포함돼 있어 시선을 집중케 했다.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원성준은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끝내 이름이 호명되지 않아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당시 ‘최강야구’ 출연자 정현수, 황영묵, 고영우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원성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많은 걱정을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물론 아쉬운 것도 너무 크고 ‘괜찮다’는 위로의 말보다는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며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아쉬워하지 않고 후회 없이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 보잘것없는 선수에게 이렇게까지 큰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한 프로구단이 원성준에게 테스트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에 “영우랑 같은 팀이라 더 좋다”, “앞으로 더더 열심히 해서 1군 가자”, “성준아 잘됐다”, “마음 독하게 먹고 꼭 성공하자”, “꼭 고척에서 보자”, “열심히 해서 주전으로 볼 수 있기를 “, “프로에서 잘해서 오래 보자” 등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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