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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을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노르웨이는 16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스페인에 0대1로 패했다. 3승 1무 3패(승점 10)를 기록해 3위로 밀린 노르웨이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란히 5승 1패(승점 15)인 1위 스페인과 2위 스코틀랜드에 5점 차로 뒤지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선두(8골)를 달리고 있는 홀란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에서 경쟁해 10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바탕이 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36골)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홀란을 내년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에서 보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다.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거쳐 3개국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 리그B에 속한 노르웨이의 네이션스리그 순위는 현재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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