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출전한 육상 김민지(진천군청)가 결국 완주하지 못하고 기권을 택했다.
지난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트랙) 여자일반부 400m 종목에 출전한 김민지가 기권했다.
김민지는 이 날 400m 예선 2경기에서 이아영(광양시청), 박성면(논산시청), 김지은(전북개발공사), 허성민(포항시청), 염은희(인천남동구청), 하제영(안양시청), 안경린(정선군청) 등 총 8명과 나섰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당초 15일 400m 트랙 일정을 시작으로 16일 400m 허들, 17일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 차례대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김민지는 지난 달 7일, 서천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도 나섰지만 100m 예선에서 탈락하고, 주종목인 400m는 기권하며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날 전국체전에 나서서 성적 수확을 노렸지만 컨디션 난조로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해당 종목은 김서윤(창원시청)이 55.12초로 개인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고,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한 이아영(광양시청) 역시 55.33으로 개인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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